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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의 적- 야간식이증후군의 원인
고은미07-22 14:08 | HIT : 3,703
밤에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먹지 말아야지'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유혹을 뿌리치기가 힘든 것이 사실.

더구나 무더운 여름밤엔 먹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며 더위를 이기려다 보니 밤참을 먹는 습관이 들기 쉽다.

일단 밤에 먹는 것이 습관이 된 사람은 "뭘 먹지 않고는 도저히 잠이 오지 않는다."고 호소한다.

심한 경우 자다가 벌떡 일어나 편의점으로 달려갈 정도.

밤에 지나치게 많이 먹는다면 그저 식욕이 좋아서라기보다는 '야간식이증후군'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원인과 문제점
잠자리에 들기 전 자신도 모르게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을 야간식이증후군이라고 한다.

하루 종일 먹는 음식의 양 중 밤에 먹는 것이 반 이상을 차지하거나 잠이 들었다가도 식욕을 느껴 잠이 깬다면 야간식이증후군에 해당된다.

아직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노르웨이 트롬소 의대의 그레테 베켓벳 교수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밤에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은 정상인에 비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스트레스 호르몬의 일종인 코티솔이 다량 분비된다.

밤에 많이 먹는 행동은 스트레스레 대한 비정상적인 반응이라는 것.

음식에 든 당분이 뇌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을 자극해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기 때문에 자꾸 음식을 찾게 된다.

야근을 많이 하는 직장인이나 수험생, 아침에 늦게 일러나고 밤에 주로 활동하는 올빼미족 중 이런 사람이 많다.

밤에 음식을 먹으면 섭취한 칼로리가 에너지원으로 쓰이지 못하고 그대로 쌓여 살이 된다.

또 음식이 위 안에 있는 상태에서 누워 잠을 자면 위산이 역류하는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수도 있다.

내시경 검사를 하면 아무 이상이 없는데 속이 쓰리고 아픈 기능성 위장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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